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뻑뻑해지는 이유
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뻑뻑해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.
1. 알칼리성 성분
- 비누는 일반적으로 약 알칼리성입니다. 반면, 우리의 두피와 모발은 약산성입니다.
-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비누의 알칼리성 성분이 두피와 모발의 자연적인 산성을 중화시켜 pH 균형을 깨뜨립니다.
- pH 균형이 깨지면 두피의 보호막이 손상되고, 모발의 큐티클이 열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.
- 보호막과 큐티클은 모발을 보호하고 습기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, 이들이 손상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.
- 모발 건조: 큐티클이 열려 수분 손실이 일어나 모발이 건조해지고 뻑뻑해집니다.
- 거친 모발: 큐티클이 손상되어 모발 표면이 거칠어져 거칠고 뻑뻑한 느낌을 줍니다.
- 잦은 탈모: 두피의 보호막이 손상되어 두피 자극과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2. 비누때
- 비누는 물과 반응하여 비누때를 형성합니다. 비누때는 모발에 잔류하여 무거운 느낌을 주고 뻑뻑함을 유발합니다.
- 특히, 경수 지역에서는 비누때가 더욱 쉽게 형성되고 머리카락에 잔류하기 때문에 뻑뻑함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.
따라서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뻑뻑해지는 것은 비누의 알칼리성 성분과 비누때가 두피와 모발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.
비누 대신 샴푸 사용을 추천하는 이유
- 샴푸는 약산성으로 만들어져 두피와 모발의 pH 균형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.
- 또한, 샴푸에는 세정 성분 외에도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보호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비누보다 모발 건강에 더욱 좋습니다.
따라서, 머리카락 건강을 위해서는 비누 대신 샴푸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
